전통재래방식 조선간장만드는법 이예요~☆

집에서 전통방식 그러니까 재래방식으로 조선간장을 만들었어요.

12월에 직접 만들었던 메주만들기 부터 보셔야 이해가 빠르실꺼예요.

http://health-study.tistory.com/38

메주와 소금이 필요하거든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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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그럼 조선간장만드는법 설명 들어갑니다.

 

조선간장만드는법

 

1. 곰팡이가 재대로 핀 메주를 준비 해야겠죠.

겨울 동안 얼었다 녹았다 햇볕과 바람을 맞고 잘 숙성된 메주입니다.

조선간장을 만들기까지 약 2달동안 숙성을 시켰답니다.

 

 

2. 천일염이 필요합니다.

체에 잘 받쳐서 깨끗한 물을 부어 간수를 만듭니다.

 

 

3. 간수의 농도는 달걀로 합니다.

달걀을 띄워 오백원짜리 동전 크기로 달걀이 수면에 가라앉을 정도의 농도가 맞습니다.달걀은 날달걀입니다.

 

 

 4. 농도를 체크한 간수를 따로 큰 통에 담습니다.

한참을 담가 놓으면 흙이 가라앉고 깨끗한 소금물이 됩니다.

 

 

5. 짚불로 안을 소독한 장독에 간수를 넣습니다.

 

 

 6. 준비한 메주를 깨끗이 씻습니다.

수세미로 곰팡이를 잘 씻어 냅니다.

그리고 하나씩 조심스럽게 장독에 넣습니다.

장독 한 가득 그득하게 찰 때가지 넣습니다.

 

 

 7. 빨간고추와 왕소금, 참숯, 참솔가지등을 넣어서 마무리 하고 뚜껑을 닫습니다.

 

8. 이제부터 중요한 데요. 햇볕이 나고 바람이 안 부는 날마다 장독을 열어 햇볕과 바람을 받도록 해 줍니다.

자연이 숙성시켜 준답니다.

비가 오는 날은 절대 비를 맞추지 말고 뚜껑을 잘 닫아 주고요.

황사도 피해 주시고요.

참고로 간장담그는 날은 말날을 선택하는데요.

전통적으로 엄동설한을 지낸 메주를 음력 2월 거의 마지막 날 쯤 말(馬)날을 선택해서 조선간장을 담갔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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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간장만드는법 결코 쉽지 않아요.

기간도 정말 많이 소모되고 정성도 정말 많이 들어가죠.

우리집에서는 해마다 직접 전통 재래방식으로 조선간장을 만드는데요.

이런 정성을 들여서 만들었는데 작년엔 간장을 좀 도둑 맞아서 속상했네요.

시골 인심이 다 좋은것은 아닌가봐요.